우리집 맞은편 아파트






내가 사는 아파트는 정말 따닥따닥 붙어있다. 솔직히 처음 이사올때도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형편대로 움직여야하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래도 상권이 나쁘지는 않아서
그냥저냥 살려고하는데, 가끔씩은 아파트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이래도 되나싶다.
나는 시력이 엄청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우리집 맞은편 아파트 층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내가 괜히 쓸데없이 신경을 쓰고 있는걸 수도 있기는 한데, 나는 괜히
불안한 마음에 집안에서 커텐은 기본적으로 치고있다. 혼자서 자유롭게 있고
싶을때는, 괜히 불안하기도 하고, 괜히 겁이 나기도 해서... 오빠가 없는 날이면

꼭꼭 커텐을 친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좁아서 그런건지 집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고 사생활 보장이 잘.. 안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사는데 참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다. 물론, 내가 돈이 없으니 그지같은 곳에서
그지처럼 살고있는거겠지만, 그래도.. 땅이 조금만 더 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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