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화티켓
영화관을 정말 오랜만에 찾았다. 영화관이면 당연히 티켓을 받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요즘은 모바일로 하면
된다면서 나를 가볍게 무시를 해줬다. 평소에 남자친구가 영화를 엄청
좋아하는데, 나는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몇번 같이
가주지 않았더니, 삐져버린것 같다. 나도 안다. 내가 조금 많이
무책임하게 안가준거 말이다. 내가 같이 가주지않을때면 친구나
아니면 혼자서라도 꼭 영화를 봐야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영화관이 참
싫다. 영화관 자리에 착석하고 나서 개매너인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눈이 나빠서 영화관 스크린도 잘 안보여서 집중이 잘
안되는것도 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영화관에 함께 갔더니, 티켓을
모바일 티켓으로 변해있었다. 진작에 있었는데 왠지.. 나만 이제와서
알아버린것 같다. 원래 뭐든 새로운 문물에는 많이 뒤쳐지는 편이라서
나는 그냥 그렇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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